지투지바이오, 글로벌제약사와 장기지속성 당뇨병치료제 업무협약 체결

(사진, 지투지바이오 마이크로스피어 제조 GMP)

지투지바이오가 글로벌제약사와 장기약효 지속기술을 적용한 당뇨병치료제에 대해 공동연구 및 평가를 한 후 상업화와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(Collaboration Agreement)을 지난달 31일 맺었다고 밝혔다.

이날 협약에 따라 글로벌제약사는 연구 및 평가에 필요한 모든 약효물질 및 상업화된 당뇨병치료제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, 지투지바이오는 자사의 플랫폼 기술에 이 약효물질을 적용해 1개월 이상 효력이 지속되는 장기지속형 후보물질(파이프라인)을 제조할 예정이다.

장기약효지속성 주사제는 서방형 주사제라고도 불리는데 매일 약을 먹거나 주사로 투여해야 하는 약물을 수 주에서 수 개월에 한 번 맞는 주사로 대체하는 의약품이다.

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투지바이오가 정한 시험방법으로 후보물질을 평가하는데 합의하고 구체적인 시험성공기준(Success Criteria)을 마련했다. 지투지바이오는 이 후보물질에 대해 이미 제형 개발을 완료하고 데이터를 확보한 상태이다.

이 약물은 비만치료에까지 적용될 수 있는데, 개발 성공시 당뇨치료뿐만 아니라 비만치료 시장에까지 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.

이희용 대표이사는 “정기적으로 당뇨병치료제를 투여받는 환자들에게 장기약효지속성 의약품은 큰 축복”이라며 “지투지바이오는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당뇨병치료제 약효물질을 이용하여 한달 및 한달 이상 약효가 지속되는 약을 개발하는 중”이라고 밝혔다.

한편 이번 연구의 평가결과에 따라 글로벌제약사는 차세대 장기약효지속성 당뇨병 치료제 개발에도 지투지바이오와 협업을 모색하기로 했다.            "끝"